□“교실이 곧 세계”정선초에서 특별한 세계시민교육 □
“교육부 교육 교류 사업, 다양성 존중하는 미래 인재 양성 목표”
2025. 8. 18.(월)
□ 정선초등학교(교장 이수일)는 오는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2025년도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 사업’을 운영한다.
◦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이 함께 추진하여, 말레이시아 현직 교사 2명이 정선초등학교에서 세계시민을 주제로 교육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올해로 13년 차를 맞은 이 사업은 대표적인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실 현장의 국제화와 세계시민교육 강화를 목표로 하는 전국 단위의 프로젝트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7개국에서 총 44명의 교사가 초청되어 전국 각지의 학교로 파견되며, 강원도 내 3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세계시민교육’이다. 파견된 말레이시아 교사들은 담임교사의 도움을 받아 정규 수업 시간 동안 환경, 인권, 평화, 문화 다양성 등 세계시민과 관련된 다채로운 주제로 수업 활동을 직접 이끈다. 아이들은 토론하고 발표하며 활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구촌에 대한 시야를 넓히게 된다. 정규 수업 외에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과의 문화 교류 동아리 활동 역시 계획 중이다.
□ 이번 사업은 특정 국가 출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다문화 교육을 넘어, 다문화 배경 구성원이 전 인구의 10%에 육박하는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교육을 선제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소도시에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미래를 준비시키겠다는 것이 본 교육의 목표다.
□ 이수일 교장은 “피부색과 언어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지구인’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교실에서부터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타문화권 나라의 선생님과 직접 소통하는 경험은 생생한 가르침을 줄 것이며, 다름을 포용하는 열린 마음을 길러줄 것”이라고 긍정적인 효과를 전망했다.
□ 약 3개월간 펼쳐질 이번 국제 교육 교류가 정선 지역 아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있는 씨앗이 되길 희망한다.
붙임 사진 2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