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청소년 사회참여 나눔공유회 ‘청소년 온(ON) 강원’ 개최 □
“청소년이 직접 지역 문제를 설계하고 해결해 보게 함으로써 변화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강원 학생 양성”
2025. 11. 17.(월)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11월 15일(토) 원주전통산업진흥센터 컨벤션홀에서 초·중·고 청소년 11개 팀, 지도교사, 청소년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소년사회참여프로젝트 나눔공유회’를 개최했다.
◦ 나눔공유회는 강원지역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연구·기획·실행·제안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변화의 당사자’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구조로 기획되었으며, 환경, 의료, 도시배치, 자원순환 등 지역의 실제 현안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다. 또한 모든 아이디어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 실제로 바꿀 수 있는 것’을 원칙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프로그램은 청소년 간 질문·토론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팀별 결과 공유 △청소년 사회참여 선배 강연 △휴먼빙고 네트워킹 △행복인형 키링 만들기 등 청소년의 자율성과 교류를 강조한 구성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우리가 작은 보고서를 쓴 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미래를 바꾸는 첫 문장을 직접 썼다는 느낌이었다”며 “내가 생각하는 변화가 실제 정책과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편, 올해 공유회는 발표 이후 단순한 평가를 넘어 ‘7글자 피드백 방식’을 도입하여 청소년이 서로의 시도에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는 행사 마무리 단계까지 청소년의 언어와 참여 문화를 반영한 사례로 주목된다.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공유회를 기점으로 2026년부터 팀의 제안 중 일부를 실제 지역 정책검토 테이블, 청소년 자치 의제 제안 프로세스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 조양희 늘봄학교팀장은 “청소년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민주성·사회성·실천성이 함께 성장했다”며 “결과보다 과정이 핵심이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붙임 사진 2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