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수초,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배구대회(여초부) 3위 □
“교체 선수 없는 작은 학교… 불굴의 투혼으로 전국을 울리다.”
2025. 11. 19.(수)
□ 와수초등학교(교장 채한문)는 11월 15일(토)부터 17일(월)까지, 세종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배구대회(여초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 와수초는 충남 기지초, 서울 대조초와 함께 5조에 편성되어 조별리그를 무난하게 통과하며 10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0강전에서는 전북 부안초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으며, 마지막 3세트 9:1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을 발휘해 17: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8강전에서는 부산 수영초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4강전에서는 20:22, 21:19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교체 선수가 충분하지 않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팀워크로 전국 3위라는 값진 성과를 남겼다.
□ 와수초는 이미 제천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2연패, 대한배구협회장기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준우승 등 탄탄한 기량을 입증해 왔다. 특히, 6학년 여학생 절반이 배구부 주전으로 활약할 만큼 높은 참여도와 열정을 바탕으로 작은 학교 규모를 넘어선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 채한문 교장은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우리 와수초 배구의 역사를 꾸준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격려했다.
□ 한편, 와수초 여자 배구팀은 12월 5일부터 6일까지 홍천에서 열리는 ‘제3회 부총리배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회는 팀의 주축인 6학년 학생들에게는 초등학교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가 될 예정이다.
붙임 사진 1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