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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홍천 서석고, 기숙사에서 대학 교수와 고전 읽는다 □

  

“세인트존스 대학 방식 ‘서석 그레이트북스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2026. 10. 27.(화)



□ 서석고등학교(교장 김은정)는 10월 12일부터 11월 16일까지 1~2학년 기숙사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한국GB교육협회, 한림대GB교육센터와 함께 고전 읽기 세미나 ‘서석 그레이트북스(Great Books)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St. John's College)의 고전 토의 세미나 방식을 우리나라의 교육현장에 맞게 개발한 한국 그레이트북스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으로,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대학 수준의 인문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세미나는 매주 월요일 저녁 기숙사 운영 시간(19:00~20:40)에 총 5차시로 진행되며, 인천대·한림대·강원대 등의 교수진 2명이 매 차시 학교를 직접 방문해 대면 세미나로 토론을 이끈다.

  ◦ 1~2학년 학생들은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를 시작으로 유클리드의 ‘기하학 원론 제1권’,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헤로도토스의 ‘솔론과 크로이소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차례로 읽는다.

  ◦ 매 차시 고전의 발췌문을 현장에서 함께 읽은 뒤, 텍스트에 근거해 자기 생각을 말하고 서로 질문하며 토론한다. 교수진은 강의 대신 질문으로 토의를 이끌고, 학생들은 성찰 노트에 그날의 질문과 생각을 정리한다. 활동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할 계획이다.

□ 한국 그레이트북스교육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인천과 춘천, 화천 지역 학교로 확산되어 왔다. 서석고는 이 모델을 농촌 지역 기숙사형 학교에 맞게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도 지난 7월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전·명저 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에 나섰다.

□ 김은정 교장은 “문화소외지역의 기숙사에서 대학 교수님들과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경험이 학생들의 생각을 넓히고 배움의 시야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숙사 야간 시간을 활용한 서석고만의 특색 있는 인문교육으로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붙임 사진 2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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