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천초등학교, 무학년국어 ‘권정생 선생님의 문학 세계로’□
“전교생이 모두 함께 강아지똥을 주제로 한 학기 동안 공부했어요”
2025. 7. 7.(월)
□ 노천초등학교(교장 장봉근)는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금요일 10차시에 걸쳐 ‘무학년 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7월 4일(금) 모두 함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 ‘무학년 국어’ 교육과정은 이름처럼 학년 구분 없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하여 수업하는 주제집중형 프로젝트 수업이다.
□ 올해는 권정생 작가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강아지똥’이란 작품을 가지고 9개의 수업을 개설하여 운영했다.
□ 무학년 국어 강좌 중 ‘몸과 노는 시’, ‘작가 연구반’, ‘내 마음 담은 노래’, ‘연극반’, ‘그림자극’은 발표와 공연으로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발표했다.
□ ‘개똥철학반’, ‘권정생 시리즈 읽기반’, ‘시화’, ‘오디오북’ 강좌는 각종 체험부스와 전시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수업 결과 발표회’ 외에도 ‘책갈피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클레이’, ‘사행시 쓰기’, ‘강아지 똥 던지기’ 부스를 열어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 한 학기 동안 무학년국어 수업을 개설하고 진행한 노천초 담임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가진 예술적 감성과 끼를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우리 아이들이 대단하다.”라고 입을 모아 말하였다. 무학년국어 수업 및 발표회를 총괄했던 최미자 선생님은 “노천초등학교의 무학년제 수업이 올해 한 단계 더 발전한 것 같다. 그동안 노력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 특히 김영동 권정생 어린이문화재단 이사장님이 학교에 방문하여 행사에 참여하시고 “권정생 선생님 작품을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열심히 읽었다는 게 참 대견하다.”라며, “특히 한 작가의 작품을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하고 펼쳐내는 학교가 있다는 점이 너무 반갑고 고맙다.”라는 감동 어린 소감을 밝혔다.
붙임 사진 3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