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동고 야구부,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 진출 □
“야구부 창단 3년, 리그 참가 2년 만에 전국대회 16강 진출”
2025. 7. 7.(월)
□ 상동고등학교(교장 한승용)는 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에서 라온고등학교를 6-4로 제치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16강 마지막 티켓을 극적인 역전승으로 쟁취했다.
□ 상동고는 5회까지 1-4로 라온고에 끌려가다 6회 박시형의 내야안타에서 시작되어 주장 고규민의 볼넷 출루, 4번타자 선한빛의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9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상동고 9번타자 최윤우의 2루타와 1번타자 김태균의 3루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박시형의 적시타로 2점 차를 만들었다. 5회 1사후 올라온 임종훈은 9회 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 상동고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3학년이 한명도 없고, 전교생이 30명이 안되는 작은 학교였다. 상동고 야구부는 창단이후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을 이어가며 올해초 기숙사 리모델링으로 40명의 학생선수들의 야구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여건이 마련되었다.
□ 지난해 처음 전국대회에 참가한 상동고는 올해 이마트배에서 1,2회전을 통과한 뒤 32강에 진출하며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번 청룡기에서는 선린인터넷고에 이어 라온고를 제치고 16강전에 진출했다. 상동고는 7일 오전 9시 우승후보로 꼽히는 마산용마고와 16강전을 치른다.
붙임 사진 2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