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린고등학교, 중국 항일 현장에서 배우는 역사와 미래 □
“한국수력원자력 양양양수발전소 교육지원사업으로 지역 협력형 역사교육 실현”
2025. 10. 27.(월)
□ 기린고등학교(교장 박준희)는 10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본교 1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중국 상해·남경·항주 일원에서 ‘항일 역사탐방 국외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
◦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수력원자력 양양양수발전소의 교육지원사업(보조금 1,500만 원)을 통해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아 추진되었으며, 지역 공공기관의 협력이 학생들의 국제적 역사 체험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 체험학습은 ‘체험 전 학습-현장학습-체험 후 학습’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탐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 출발 전에는 역사전공 교수의 사전강의를 통해 중국 속 항일운동의 배경과 주요 인물을 학습하였으며, 교수는 전 일정에 동행하며 각 역사 현장에서 특강과 해설을 직접 진행하였다.
◦ 현장에서는 학생들을 4개 모둠으로 나누어 사전조사-현지탐구-세미나형 프로젝트 발표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을 수행하였다. 상해 임시정부청사, 윤봉길의사기념관, 남경대학살기념관 등 주요 항일운동 유적지를 방문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윤봉길기념관 역사스티커를 현장에 부착하는 상징적 활동도 진행하였다.
◦ 귀국 후 학생들은 ‘내가 만난 독립운동가’,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독립운동 성찰문’ 등을 주제로 포스터·영상·안내장 제작, 전시회 및 발표회 등 체험 후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결과물은 향후 양양양수발전소 방문 발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유될 예정으로, 학생들의 배움이 지역으로 환류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린고등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공기관과 학교가 협력하여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실현하였으며, 철저한 학생 관리로 전 일정이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되었다. 아울러 양양양수발전소의 지원은 단순한 후원이 아닌, 학생 성장에 기여하는 ‘교육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 박준희 교장은 “이번 국외 역사탐방은 학생들이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기린고는 앞으로도 역사특강을 학교의 특색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앞으로도 기린고등학교는 한국수력원자력 양양양수발전소의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국외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함께 성장하는 ‘공공–교육 협력 생태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붙임 사진 3매. 끝.